(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현정 기자 = 하이트진로의 테라가 출시 100일 만에 1억병 판매를 돌파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3월 13일 테라 출시 이후 누적판매 334만 상자(330ml 기준), 1만139만 병이 팔렸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초당 11.6병이 판매된 꼴로 국내 성인 1인당 2.4병 마신 양이다.

테라 판매 효과로 전체 맥주 판매량도 증가했다.

테라와 함께 하이트, 맥스 등의 기존 브랜드가 시너지를 내며 올해 6월 기준 하이트진로 맥주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약 5% 상승했다.

유흥시장에서의 판매량도 전년 동월 대비 45% 급증, 2017년과 2018년에 각각 23%, 21%를 감소했던 것에서 상승전환에 성공한 것이다.

하이트진로는 본격적인 성수기가 시작되는 만큼 판매량은 더욱 빠르게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같은 추세라면 1년 판매 목표인 1천600만 상자 판매도 무리 없이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이트진로는 테라의 초기 돌풍을 이어가기 위해 이달 테라 생맥주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달 중순부터 서울 및 수도권의 주요 상권을 시작으로 전국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맥주 시장판도 변화와 참이슬과 신제품 진로 효과로 더욱 견고해진 소주 시장이 결합해 올해는 실적 턴어라운드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며 "지금과 같은 추세를 발판 삼아 국내 주류 시장에서 또 한 번의 성공신화를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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