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현정 기자 = 신세계면세점은 중국 흥업은행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한국 쇼핑·관광 혜택이 담긴 '디스커버 신세계' 신용카드를 중국 전역에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내놓는 제휴 신용카드는 중국 금융권 최초로 한국 관광에 특화된 서비스를 탑재해 S, A, B, C등급 총 4종으로 출시된다.

S등급은 연회비(44만원) 이상의 VIP급 혜택을 받을 수 있고, 플래티넘 카드 등급에 해당하는 S등급과 A등급 회원에게는 최대 20%의 신세계면세점 전 지점 할인 혜택이 주어지는 블랙 멤버십이 발급되고 명동점과 강남점의 블랙 VIP 라운지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 시내면세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최대 50만원 상당의 할인권과 7천 달러 이상 구매 시 사용 가능한 15% 선불카드도 증정한다.

이밖에도 신세계백화점 VIP카드 발급 등 신세계그룹사의 다양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흥업은행은 중국 내 총 2천32개의 지점을 보유하고 있는 대형 은행 중 하나로 지난해까지 누적 신용카드 발급량만 4천271만장에 달한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한국 관광 인프라 확대를 위해 다양한 중국 기업들과 협력해 온 만큼 이번 파트너십으로 중화권 고객 유치의 새로운 변곡점을 맞이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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