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미국과 중국의 무역 전쟁 '휴전'이 향후 몇 달 동안 증시 낙관론을 견인할 것이란 진단이 나왔다.

1일(미국시간) CNBC에 따르면 JP모건의 징 울리치 글로벌 뱅킹 부회장 겸 매니징 디렉터는 주말 이후 시장이 더 낙관적으로 변모했다며 이런 분위기가 앞으로 두 달여 동인 계속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긴장이 완화하면서 세계 경제가 맞닥뜨린 불확실성이 일시적으로 해소됐다는 게 울리치 디렉터의 판단이다.

그는 투자자들이 기업 실적이나 중국 경제 개혁과 같은 주가 움직임과 관련한 다른 요소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며 중앙은행들의 통화 완화 기조도 투자 심리를 개선한다고 설명했다.

울리치 디렉터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 유럽중앙은행(ECB) 등 주요국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가 경기 하강의 반전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그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 긴장이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라면서 투자자들이 협상의 진행 상황을 주시해야 한다는 얘기라고 강조했다.

울리치 디렉터는 실적이 개선될 업종을 택해야 한다며 결국 주가는 실적에 좌우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거시경제 여건도 중요하지만 기업 펀더멘털이 더 중요한 요소라고 그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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