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코스피가 기관 매도에 2,120선을 간신히 방어했다.

2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7.72포인트(0.36%) 내린 2,122.02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이날 하락 개장한 뒤 하루 종일 약세를 보이며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일본 정부가 전일 반도체 제조 등에 필요한 핵심 소재의 한국 수출을 규제한다고 밝힌 점 등으로 투자심리가 얼어붙었다.

한국정부는 즉각 유감을 표하고 단호히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외국인은 339억원, 개인은 206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580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엇갈렸다.

삼성전자가 0.75% 내렸다. 현대차가 2.84%, LG화학, 포스코가 2% 가까이 하락했다.

반면, SK하이닉스는 2% 상승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 가까이 올랐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업종이 1% 이상 하락해 가장 낙폭이 컸고, 운수·장비업종도 1% 이상 내려 약세였다.

반면, 의료정밀 업종은 1% 이상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25포인트 (0.04%) 상승한 696.25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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