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장순환 기자 = 올해 상반기 일부 브랜드의 물량 부족으로 수입 자동차의 신규등록도 감소했다.

3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수입차 누적 등록 대수는 10만9천314대로 1년전보다 22.0% 감소했다.

지난 6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는 1만9천386대로 전월의 1만9천548대보다 0.8% 줄었고, 작년 6월보다 16.8% 급감했다.

6월 브랜드별 등록 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가 6천632대로 1위를 유지했다.

BMW 3천292대, 토요타 1천384대, 렉서스 1천302대, 지프 939대, 볼보 871대 등으로 뒤를 이었다.

배기량별 등록 대수는 2천cc 미만이 1만2천499대로 64.5%를 차지했고 2천~3천cc 미만은 5천583대로 28.8%였다.

구매유형별로는 1만9천386대 중 개인구매가 1만2천35대로 62.1%를 차지했고, 법인구매는 7천351대로 37.9%였다.

6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E 300으로 1천158대가 팔렸고, 메르세데스-벤츠 E300 4MATIC가 921대, BMW 520이 788대 판매됐다.

윤대성 KAIDA 부회장은 "6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전월과 비슷한 수치를 보였으나 상반기 수입 승용차 시장은 일부 브랜드 물량 부족 등으로 전년 대비 감소했다"라고 설명했다.

shjang@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로 10시 36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인포맥스 금융정보 서비스 문의 (398-5209)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