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가 에셋스와프 물량이 나오면서 일부 구간에서 하락했다.

3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 거래일보다 0.10원 내린 마이너스(-) 13.60원, 6개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0.10원 내린 -6.6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3개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0.05원 하락한 -3.20원, 1개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0.05원 상승한 -0.95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부채스와프 물량과 외국인 재정 거래 등이 이어졌으나 이날 에셋스와프 물량이 나오면서 상승세가 주춤해졌다.

그간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조정 심리도 강해진 영향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 속에 스와프포인트 기대는 여전히 위쪽이나 추가 상승에 대한 눈치보기가 나타났다.

시장 참가자들은 역외 매수세가 비교적 강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 시중은행 스와프딜러는 "거래 자체가 거의 없었고 추가 상승에 대해 눈치 보는 모습이라 약보합 수준을 나타냈다"며 "스와프포인트가 최근 많이 올라서 에셋스와프 물량이 조금 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연준 금리 인하 기대가 여전하나 우리나라의 경우 시기상조가 아닌가 한다"며 "또 재정거래 유인이 있어 장기 구간에선 매수 여지가 더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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