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현정 기자 = 롯데면세점이 IBK기업은행과 500억원을 출연해 중소파트너사에 대한 금융 지원에 나선다.

양사는 4일 중구 롯데면세점 본사에서 중소 파트너사의 금리 자동 감면 혜택과 신규 채용 시 채용 축하금 지원 등의 내용을 담은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롯데면세점과 거래를 하는 400여개의 중소파트너사는 기업은행에서 사업자금을 대출 받을 때 연간 2.45%포인트(p)의 금리를 자동으로 감면받고, 심사를 거쳐 최대 3.85%p까지 금리 경감 혜택을 받는다.

롯데그룹 계열사가 조성한 상생펀드를 통한 파트너사 대출 금리 감면율로는 역대 최대 수준이다.

대출 한도는 5억원이며 추천 파트너사에 한해 최대 10억원까지 가능하다.

또 대출을 받은 파트너사가 직원을 신규로 채용하면 1인당 30만원씩 업체별 최대 3천만원의 신규 채용 축하금도 받는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중소, 중견 파트너사들의 경영안정과 일자리 창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동반성장 활동들을 지속해서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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