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코스피는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2,090선으로 상승 출발했다.

4일 코스피는 오전 9시 8분 현재 전날보다 2.35포인트(0.11%) 오른 2,098.37에 거래됐다.

전일 지수가 크게 하락한 데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분석된다.

간밤 미국시장은 '비둘기' 연방준비제도(Fed)와 유럽중앙은행(ECB)에 대한 기대감으로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9.32포인트(0.67%) 상승한 26,966.0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22.81포인트(0.77%) 오른 2,995.8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1.14포인트(0.75%) 상승한 8,170.23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이 210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억원, 181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엇갈렸다.

삼성전자와 현대차가 각각 0.33%, 0.3% 상승했고, SK하이닉스와 LG화학은 1% 이상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 우선주와 셀트리온은 0.40%, 0.24% 하락했다.

삼성생명은 1% 이상 떨어졌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업종이 0.68% 상승해 가장 상승 폭이 컸고, 전기·전자, 증권업종도 각각 0.53% 0.54% 올라 강세였다.

반면 의약품업종은 1% 이상 하락했고, 보험업종도 0.60% 떨어지며 약세였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51포인트(0.07%) 하락한 692.53에 거래됐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늘 지수의 상승요인은 전날 주가가 많이 내린 점과 미 연준의 금리 인하 이슈 등"이라며 "일본의 수출규제 여파와 한미약품 이슈를 제외하면 특별하게 하락 요인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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