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지주사 출범 이후 처음으로 공모 회사채 시장에 등판한 롯데지주에 1조원 넘는 투자금이 몰렸다.

4일 금융시장에 따르면 롯데지주는 전일 3천억원 규모로 실시한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총 1조3천900억원의 기관 주문을 확보했다.

3년물이 6천100억원, 5년물이 5천100억원, 10년물이 2천700억원으로 집계됐다.

롯데지주는 수요예측이 흥행함에 따라 발행금액을 5천억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3년물과 5년물 발행금리는 개별민평금리보다 각각 9bp, 4bp 낮은 수준에서 확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10년물의 경우 희망금리 밴드 하단인 -20bp를 크게 밑도는 -40bp에서 가산금리가 정해질 것으로 관측된다.

롯데지주는 이번에 확보하는 자금을 오는 10월 만기 도래하는 단기차입금을 상환하는 데 보탤 예정이다.

발행예정일은 오는 11일이다.

NH투자증권과 미래에셋대우, 신한금융투자, KB증권 등이 대표주관을 맡았다.

mjlee@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로 10시 12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인포맥스 금융정보 서비스 문의 (398-5209)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