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KEB하나은행이 4일 SK텔레콤과 제휴해 안전운전하는 고객에 '안심오토론' 신규 대출금리를 할인하는 금융서비스를 은행권 최초로 내놨다.

SK텔레콤 모바일 내비게이션 앱인 T맵 상 주행거리가 500km 이상이고 T맵 평가 '운전습관' 점수가 61점 이상으로 양호하면 KEB하나은행 '안심 오토론' 신규 대출금리를 0.3% 할인해준다.

안심오토론은 신차, 중고차 및 오토바이를 구입할 때 최대 5천만원까지 대출 가능한 상품이다. 영업점 방문 없이 모바일로 신청할 수 있다.

T맵 제휴 0.3% 추가 감면을 포함한 대출금리는 최저 연 2.916%(이날 기준)다. 차량 구입자금 300만원 이상을 하나카드로 결제하면 최대 1.2% 캐시백을 받을 수 있어 실제 연 1.716% 수준으로 대출을 받는 효과가 있다.

안심오토론은 개인 간 중고차 직거래, 260CC 이하의 오토바이, 리스 및 렌터카 계약시 초기 보증금이나 선납금 용도 대출신청이 가능하다. 기존에 금리가 높은 자동차 금융 상환 용도로도 이용할 수 있다. 중고차구매 및 자동차 대출 대환 고객에는 성능점검서비스 및 수리보증 연장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KEB하나은행 1Q뱅커센터 관계자는 "1천753만여명의 가입자를 확보한 SK텔레콤 T맵과의 이번 제휴를 통해 손님들께 안전운전을 권장하는 '착한' 금융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KEB하나은행은 제휴 및 상품개발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선보여 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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