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인포맥스가 5일 오전 10시 54분 송고한 '국민연금 이사장 "기업 우려 반영해 의결권 위임 추진"' 제하의 기사 끝에서 여섯 번째 문단 중 '현행처럼 주식만 대체투자를 하는 방안'을 '현행처럼 주식만 하는 방안'으로 바로잡습니다.>>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기업 우려를 반영해 위탁운용사에 의결권 행사를 위임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주 이사장은 5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제6차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해 스튜어드십 코드를 도입할 때 과도한 경영관여가 발생할 것이란 기업 우려가 나왔다"며 "이런 우려를 반영해 (위탁운용사에) 의결권 행사를 위임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위원들 의견이 방대하고 복잡하다"며 "향후 워크숍에서 충분히 시간을 갖고 토론하자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책임투자 활성화 방안과 관련해 "오늘 문서 형태로 (위원에게) 보고가 됐다"며 "초안에는 여러 의견이 담겼다"고 전했다.

김성주 이사장은 "현행처럼 주식만 하는 방안, 채권과 대체까지 확대하는 방안 등 여러 안이 제시됐다"고 말했다.

최근 금융투자업계와 만나 이야기했던 내용을 논의하고 있는지 묻는 말에 김 이사장은 "오랫동안 같이 협의하고 토론했던 내용"이라며 "서로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김성주 이사장은 지난달 27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국민연금·금투협, 동반성장 간담회'에 참석해 금융투자업계와 동반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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