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가스 요금 1년만에 또 인상…평균 4.5%↑

가구당 월 가스요금 1천329원 인상될 듯



(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도시가스 요금이 1년 만에 또 오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8일부터 도시가스 요금을 서울시 소매요금 기준으로 평균 4.5% 인상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인상 조치는 지난해 7월 4.2%를 올린 후 1년 만이다.

전년도에 발생한 미수금 해소를 위한 정산단가 인상요인 4.9%포인트(p)와 가스공사 총괄원가 감소에 따른 도매공급비 인하요인 -0.4%p를 반영한 결과다.

미수금은 가스공사가 수입한 액화천연가스(LNG) 대금 중 요금으로 회수하지 못한 금액으로, 실제 수입단가가 판매단가보다 높은 경우 발생한다.

요금 인상으로 도시가스 평균 요금은 메가줄(MJ) 당 14.58원에서 15.24원으로 높아진다.

용도별로 산업용이 5.4%, 일반용이 4.6%, 주택용이 3.8% 오르며 연중 가구당 평균 가스요금은 월 1천329원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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