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5일 중국 증시는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협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소폭 상승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대비 5.81포인트(0.19%) 상승한 3,011.06에 장을 마쳤다.

선전종합지수는 전장대비 9.96포인트(0.63%) 오른 1,601.20에 마감했다.

미·중 무역 협상 불확실성이 이어졌으나 지난 3거래일 하락하던 상하이종합지수는 소폭 반등하는 데 성공했다.

선전종합지수는 전날까지 2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걸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지난 4일 미국 무역 협상단이 다음 주 베이징을 찾아 협상을 재개할 예정이라면서도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 제재 해제와 관련해 양국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협상이 즉각 결렬될 우려가 있다고 보도했다.

이날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중국의 신용등급을 'A1'으로 확인했다.

무디스는 2017년 5월 중국의 신용등급을 Aa3에서 A1으로 한 단계 강등한 바 있다.

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유지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상하이종합지수에서는 전날 약세를 보였던 소비재주가 반등하며 1% 넘는 상승세를 보였다.

선전종합지수에서는 소비재주와 농업 관련 종목이 3% 이상 올랐다.

한편 이날 중국 인민은행은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매입을 통한 공개시장조작(OMO)에 나서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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