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경제는 매달 일정 요금을 내고 필요한 물건이나 서비스를 주기적으로 받아 쓰던 구독이 경제 트렌드의 한 형태로 자리 잡은 것이다.

과거 구독의 대상이 신문이나 잡지, 우유 등에 국한됐다면 구독경제는 미디어와 식음료, 생활용품, 예술, 건강, 온라인 쇼핑 등 다양한 영역에 걸쳐 있다.

소비자들이 돈을 지불하고 상품의 소유권을 가지는 것과 달리 구독경제에선 소유하는 대신 가입이라는 방식을 선택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넷플릭스가 대성공을 거두면서 구독경제 확산에 속도가 붙었고, 이는 다양한 형태의 넷플릭스 모델을 탄생시켰다.

넷플릭스 모델은 일정 구독료를 납부하면 매월 특정 상품을 무제한으로 이용하는 것으로 술이나 커피, 영화, 음원, 동영상 등이 구독 대상이다.

정기배송 모델은 구독료를 납부하면 신문과 셔츠, 면도날, 칫솔 등 소모품들을 매달 배송해 주는 방식이다.

정수기 모델은 구독료를 납부한 후 품목을 바꿔가면서 이용 가능한 것이다. 최근엔 고가의 수입 자동차나 명품가방, 의류 등도 구독해서 이용할 수 있다.

구독경제는 소비자의 입장에선 상품을 고르는 수고를 덜 수 있고, 공급자 입장에선 사용자의 요구를 보다 쉽게 파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기업금융부 이민재 기자)

(서울=연합인포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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