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에 대해 재차 금리를 내리라고 압박했다.

7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워싱턴DC행 에어포스원에 탑승하기 직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연준이 무엇을 하는지 알고 있다면 그들은 금리를 내리고, 양적 긴축을 중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준이 그들이 하는 것을 알고 있었더라면 다우지수가 5,000~10,000포인트 더 올랐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일 트위터에서도 "강한 고용 보고서, 낮은 인플레이션, 그리고 전 세계 다른 나라들은 미국을 이용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무엇이든 하고 있지만, 우리의 연준은 실마리도 잡지 못하고 있다고 알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연준이 금리를 너무 빨리, 너무 자주 올리고, 긴축했다"라며 "반면 다른 이들은 반대로 했다"고 지적한 바 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이란이 핵 합의를 파기한 데 대해 "이란은 조심하는 게 좋을 것"이라고 재차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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