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지난주(7월 1일~5일)에는 글로벌 통화 완화 정책 기대에 한국을 비롯, 독일·프랑스 등 유럽 주요국의 장기금리가 하락했다.

미국의 장기금리는 고용지표 호조에 상승했다.

8일 연합인포맥스가 35개 국가의 국채금리를 실시간으로 서비스하는 국가별 정부채 금리비교(화면번호 6543번)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장기금리인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주 대비 5.8bp 내린 1.537%에 지난주를 마감했다.

유로존 국가의 금리는 비둘기파로 분류되는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차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로 지명된 소식 등에 하락했다.

독일의 금리는 3.8bp 내렸고, 프랑스도 7.85bp 하락했다.

미국의 장기금리는 고용지표 호조에 3.06bp 올랐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 5일(현지시간) 6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22만4천 명(계절 조정치)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전망치 16만5천 명 증가를 크게 웃돈 수치다.

지난주 터키(-48.7bp)의 금리가 가장 많이 하락했고, 이탈리아(-34.55bp)와 그리스(-30.39bp)의 금리도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캐나다(+10.59bp)의 장기금리가 가장 많이 올랐고, 미국이 그 뒤를 이었다

단기금리를 보면, 우리나라의 3년 만기 국채금리는 직전 주보다 4.4bp 내린 1.4210%에 지난주를 마쳤다.

국가별로는 터키(-68.6bp)와 인도네시아(-68.6bp) 등의 금리는 하락했고, 캐나다(+14.38bp)와 미국(+11.04bp) 등의 금리가 상승했다.



<주요국 장기금리ㆍ단기금리 주간 등락폭>



1. 장기금리는 10년 만기 국채금리

2. 단기금리는 2년 만기 국채금리(멕시코, 콜롬비아, 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남아공은 3년 만기. 그리스는 단기금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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