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신한은행이 내달부터 일부 지점을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되는 '굿 타임 뱅크(Good Time Bank)' 제도는 고객의 라이프스타일과 거래패턴에 맞춰 지점의 영업시간을 다르게 운영하는 일종의 탄력점포 개념이다.

주거래 기업고객 위주의 기업형 점포나 대형상가, 상업지역의 자영업자가 주로 이용하는 지점, 오피스지역에 위치한 지점 운영시간을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가 아닌 오전 10시에서 오후 5시로 변경하는 게 핵심이다.

우선 광화문과 분당중앙금융센터, 가양역기업금융센터, 가양역, 목포대학교 지점을 대상으로 내달 5일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오후 4시 이후 영업점 방문 요청이 많은 영업점 중심으로 시범운영 대상을 선정했다"며 "향후 지역별 고객의 은행방문 시간대를 면밀히 분석해 다양한 영업점 운영을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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