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해외 주요 통신사들이 5G 서비스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잇따라 LG유플러스를 찾고 있다.

LG유플러스는 말레이시아 통신사업자 셀콤의 이드함 나와위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경영진들이 지난 8일 강서구 마곡 사옥을 찾아 5G 네크워크 서비스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9일 밝혔다.

셀콤은 1988년 설립된 말레이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통신사업자로, 2021년께 5G 서비스를 시작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셀콤 경영진은 LG유플러스의 5G 서비스와 사업모델, 네트워크 구축 및 운영 전략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으며, 특히 네트워크 구축 전략에 큰 관심을 보였다.

LG유플러스는 5G의 6대 서비스인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프로야구, 골프, 게임, 아이돌라이브 등의 사업모델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5G를 배우기 위해 LG유플러스를 찾은 해외 통신사가 셀콤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영국 브리티시텔레콤(BT)과 일본 소프트뱅크, 핀란드 엘리사, 남아프리카공화국 레인 등 세계 각국의 통신사들도 LG유플러스를 찾아 5G 서비스와 네트워크 구축 전략을 벤치마킹한 바 있다.

최택진 LG유플러스 부사장(NW부문장)은 "세계 최초로 5G 상용서비스를 개시한 LG유플러스의 기술력과 노하우, 서비스 및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높다"며 "5G 상용서비스를 준비 중인 셀콤과 다양한 협력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ygjung@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로 09시 26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인포맥스 금융정보 서비스 문의 (398-5209)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