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중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기 대비 2.6%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중국 관영 매체 차이나데일리가 9일 보도했다.

매체는 중국 6월 CPI의 전년 동기 대비 상승률은 최저 2.2%에서 최고 2.9%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며 평균적으로는 2.6% 상승률을 보일 전망이라고 전했다.

중국 농업농촌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29일을 기준으로 돼지 가격은 지난해 6월에 비해 더 뛰었다.

사과, 배와 같은 가을 과일이 6월에 제철이 아니었기 때문에 과일 가격도 지난해 6월에 비해 더 상승했다.

CSC파이낸셜의 황원타오 애널리스트는 중국의 6월 식품 물가가 곡물, 적색육, 과일 등의 가격 상승으로 8.2% 가까이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화타이증권의 리차오 수석 애널리스트는 중국 정부 당국이 여러 종류의 식품을 합리적 수준에서 공급하고자 노력하고 있기 때문에 CPI 상승압력은 통제 가능한 수준을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국태군안증권의 화창춘 애널리스트는 지난 6월 유가가 크게 하락했기 때문에 비식품물가는 전년 동기 대비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오는 10일 중국 6월 CPI를 발표할 예정이다.

jwyoon@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로 10시 11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인포맥스 금융정보 서비스 문의 (398-5209)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