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한국교직원공제회가 미국 교직원퇴직연금기금(TIAA)과 손잡고 공동투자를 확대한다.

교직원공제회는 8일(현지시간) 뉴욕 TIAA 본사에서 TIAA와 전략적 파트너십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교직원공제회는 TIAA와 총 5억1천만 달러 규모의 조인트 벤처 3(Joint Venture Ⅲ)를 설립하고 공동투자를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교직원공제회와 TIAA는 각각 2억5천만 달러, 2억6천만 달러를 약정했다.

또 환경·사회책임·지배구조(ESG) 원칙을 적극 활용한 대체투자 분야에서 사업협력기회를 발굴하기로 했다. TIAA와 투자 노하우도 공유할 계획이다.

TIAA는 지난 1918년 앤드류 카네기가 교육자에게 퇴직 프로그램과 생명보험을 제공하기 위해 설립한 기관이다.

차성수 교직원공제회 이사장은 "교직원공제회는 선진 투자방식을 배우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 중"이라며 "이번 협약으로 2012년부터 이어진 양사간의 관계를 돈독히 하고, 향후에도 TIAA와 투자기회를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ygkim@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로 10시 35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인포맥스 금융정보 서비스 문의 (398-5209)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