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전소영 기자 = 9일 단기자금시장은 지준일을 앞두고 지급준비금이 잉여로 전환할 전망이다.

이날은 재정방출 8천억원, 자금조정예금만기 3조4천억원, 통안채만기 5조8천300억원, 공자기금 1조6천500억원으로 지준이 늘어난다.

국고채납입 1조6천500억원, 국고여유자금환수 2천억원, 통안채발행 1조9천400억원, 기타세입 4천억원, 자금조정예금 3조5천억원으로 지준이 줄어든다.

자금시장 관계자는 "통안채 만기 등으로 마감일 기준 잉여세가 지속되면서 콜거래는 제한적일 전망이다"며 "레포는 청약자금 유입, 은행권 매수세 증가 등으로 자금 잉여세가 지속되면서 무난한 수급이 이어질 전망이다"고 말했다.

전 거래일은 재정방출 2조1천억원, 자금조정예금만기 3조6천억원, 공자기금 6천억원으로 지준이 증가했다. 국고채비경쟁인수 6천억원, 국고여유자금환수 2조1천억원, 기타세입 4천억원, 자금조정예금 3조4천억원으로 지준이 감소했다.

이로써 당일 지준은 1조2천905억원 부족, 지준 적수는 6조9천276억원 부족을 각각 나타냈다.

하루짜리 콜금리는 연 1.725%, 전체 거래량은 9조6천857억원이었다.

(※지급준비금 적수란 은행의 지급준비금에서 날마다 남거나 모자란 돈을 일정한 기간에 합친 액수를 말한다. 날마다 쌓는 지급준비금 잔액의 합계다. 은행들이 적립한 실제 지급준비금이 필요지급준비금에 부족하거나 남을 수 있다. 적수의 잉여가 많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시중에 자금이 많다는 의미로, 반대로 적수의 부족이 많아진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자금이 적다는 뜻으로 통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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