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9일 오전 중국증시는 등락을 반복하며 방향성 탐색 속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오전 11시 13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대비 3.93포인트(0.13%) 하락한 2,929.43에 거래됐다.

선전종합지수는 0.51포인트(0.03%) 오른 1,555.31에 움직였다.

전날 중국증시는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협상 불확실성 고조, 미국 고용지표 개선에 따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금리 인하 전망 약화 등에 하락한 바 있다.

전날 상하이종합지수와 선전종합지수가 각각 2.58%, 2.90% 내리면서 매수세가 유입된 것은 상승 재료로 작용했다.

반면 무역협상 경계심이 지속되는 것은 증시에 부담이 됐다.

미국과 중국은 무역 실무 협상 재개를 앞두고 있지만, 가오펑 중국 상무부 대변인이 지난주 브리핑에서 기존 관세 철폐, 화웨이 제재 완화 등을 촉구했을 뿐 아니라 중국판 외국기업 블랙리스트인 신뢰할 수 없는 실체 명단과 관련한 규제를 내놓는 것도 예정대로 진행 중이라고 언급했기 때문이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상하이종합지수에서는 천연자원, 탐사 및 시추 관련 종목이 하락세를 견인했다.

선전종합지수에서는 농업 및 부동산주가 상승세를 보였다.

한편 이날 중국 인민은행은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매입을 통한 공개시장조작(OMO)에 나서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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