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중국 외교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대만에 무기 판매를 승인한 것에 대해 즉각 취소하라고 촉구했다.

9일 AFP에 따르면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일일 브리핑에 참석해 미국이 대만 무기 판매를 승인한 것에 대해 강력히 반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미국이 대만에 무기를 판매하는 것은 '하나의 중국' 원칙을 심각하게 위반한다"면서 "이는 중국의 주권과 안보 이익을 약화시키는 행위"라고 말했다.

미 국방부는 8일(현지시간) 대만에 M1A2 에이브럼스 전차, 스팅어 휴대용 방공 미사일 등 약 22억 달러(한화 약 2조6천억 원) 상당의 무기 수출을 판매하는 계획을 국무부가 승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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