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정우 기자 = 코스피는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의회 증언에 주목하는 가운데 전일 하락에 따른 저가 매수로 상승 출발했다.

10일 코스피는 오전 9시 6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1.25포인트(0.55%) 오른 2,063.28에 거래되고 있다.

파월 의장은 오는 10일~11일(현지시각) 상·하원 반기 통화정책 보고에 나선다.

지난주 미국의 6월 고용이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돌며 금리 인하 기대가 후퇴한 상황이라 파월 의장의 이번 증언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린다.

김유겸 케이프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이달 30~31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연준의 금리 인하 기조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날 증시는 파월 의장 증언을 대기하는 가운데 일본 수출 규제 여파에 따른 불확실성을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일보다 1.70원 오른 1,182.20원에 개장했다.

전일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파월 연준 의장의 의회 증언을 앞둔 가운데 혼조세로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57억원 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8억원, 227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올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1.44%, 2.58% 상승했다.

현대차와 LG화학도 0.36%, 0.52%씩 올랐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업종이 1.40% 오르며 상승폭이 가장 컸다.

은행업종은 0.36% 내리며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6.21포인트(0.94%) 오른 664.01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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