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전소영 기자 = 10일 단기자금시장은 지급준비금이 소폭 잉여로 마감할 전망이다.

이날은 재정방출 2조4천억원, 자금조정예금만기 3조3천억원으로 지준이 증가한다. 기타세입 4천억원, 자금조정예금 3조3천억원은 지준 감소 요인이다.

자금시장 관계자는 "콜 시장은 소폭 잉여 마감이 예상되는 가운데, 시중은행 간 자금 조정거래가 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레포는 운용사 등의 추가 매수 수요가 많겠지만 매도 수요는 미미하면서 잉여세가 이어질 전망이다"고 말했다.

전 거래일은 재정방출 6천억원, 자금조정예금만기 3조4천억원, 통안채만기 5조8천300억원, 공자기금 1조6천500억원으로 지준이 늘어났다.

국고채납입 1조6천500억원, 국고여유자금환수 2천억원, 통안채발행 1조9천400억원, 기타세입 4천억원, 자금조정예금 3조3천억원은 지준 감소 요인이었다.

이로써 당일 지준은 2조6천298억원 잉여, 지준 적수는 47조3천549억원 부족을 각각 나타냈다.

하루짜리 콜금리는 연 1.693%, 전체 거래량은 3조6천76억원이었다.

(※지급준비금 적수란 은행의 지급준비금에서 날마다 남거나 모자란 돈을 일정한 기간에 합친 액수를 말한다. 날마다 쌓는 지급준비금 잔액의 합계다. 은행들이 적립한 실제 지급준비금이 필요지급준비금에 부족하거나 남을 수 있다. 적수의 잉여가 많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시중에 자금이 많다는 의미로, 반대로 적수의 부족이 많아진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자금이 적다는 뜻으로 통용된다.)

syjeon@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로 08시 21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인포맥스 금융정보 서비스 문의 (398-5209)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