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는 11일 서울양원지구에서 올해 첫 신혼희망타운 입주자모집공고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신혼희망타운은 육아·보육을 비롯한 신혼부부 수요를 반영해 건설하고 전량을 신혼부부에게 공급하는 신혼부부 특화형 공공주택으로, 서울양원지구는 올해 첫 공급지이자 서울에서 처음 분양되는 신혼희망타운이다.

총 403가구 규모로, 269가구가 공공 분양되고 나머지 134가구는 행복주택으로 차기 공급될 계획이다.

양원지구는 경의중앙선 양원역이 200m 내에 자리 잡고 있는 등 교통여건이 우수하고 도보로 닿을 수 있는 초·중·고등학교가 근처에 있다.

국공립어린이집 등 보육커뮤니티가 제공되고 육아용품을 보관할 수납 가구가 확충됐다.

입주 자격은 혼인 기간이 7년 이내인 신혼부부(무주택가구 구성원), 입주자모집 공고일로부터 1년 이내 혼인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예비신혼부부(혼인으로 구성될 세대), 6세 이하(만 7세 미만) 자녀를 둔 한부모가족(무주택가구 구성원)이다.

분양가는 전용 46㎡가 2억7천600만~2억9천300만원, 전용 55㎡는 평균 3억3천만~3억5천200만원이고 전매제한기간은 6년, 거주의무기간은 3년이다.

입주자는 연 1.3% 고정금리로 최장 30년간 집값의 70%가 지원되고 대출 상환 때 시세차익의 일부를 주택도시기금과 공유하는 수익공유형 모기지를 이용할 수 있다.

청약은 17~18일 이틀간 접수하며 내달 2일 당첨자가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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