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도쿄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의 정책 경로를 탐색하는 분위기 속에 소폭 하락했다.

10일 닛케이225지수는 전장 대비 31.67포인트(0.15%) 낮은 21,533.48에 장을 마쳤다.

토픽스지수는 3.57포인트(0.23%) 내린 1,571.32에 거래를 마감했다.

두 지수는 장중 대체로 하락하는 추세를 이어갔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의회 증언을 확인하려는 시장 심리가 확산하면서 방향성 베팅이 제한됐다.

파월 의장은 10일 하원에서, 11일 상원에서 반기 통화정책 증언에 나선다.

연준의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상황에서 지난달 미국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인 까닭에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의 완화 강도를 두고 고민하는 분위기다.

따라서 시장은 파월 의장의 발언을 확인한 뒤 본격적으로 움직일 전망이다.

엔화는 소폭 하락했으나 증시를 떠받치지 못했다.

도쿄증시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02엔(0.01%) 높은 108.87엔을 기록했다.

개별 종목별로는 닌텐도가 1.33% 밀렸고 도쿄일렉트론과 소프트뱅크 그룹은 각각 0.21%와 0.55%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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