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국민연금이 책임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책임투자 대상 자산군을 확대한다.

11일 국민연금에 따르면 이달 5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19년도 제6차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에서 국민연금 책임투자 활성화 방안(초안)이 보고됐다.

이 방안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세계적으로 책임투자가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책임투자 기반을 조성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국민연금은 책임투자 대상 자산군을 어느 범위까지 확대할지 논의했다.

국민연금은 ▲단계적으로 국내주식(직접+위탁), 해외주식, 국내·외 채권 순으로 확대하는 방안(대체투자는 제외) ▲주식, 채권, 대체투자 등 모든 자산군으로 즉시 확대하는 방안 등을 놓고 고민했다.

국민연금은 책임투자 시 원칙, 방식, 범위, 기준, 절차를 어떻게 정할지도 얘기했다.

또 국민연금은 책임투자 활성화 차원에서 위탁펀드 규모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국민연금은 향후 이해관계자 의견을 수렴하고 위원회 논의를 거쳐 오는 9월에 최종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ygkim@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로 11시 46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인포맥스 금융정보 서비스 문의 (398-5209)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