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일본 장기금리는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비둘기파적 발언 등에 하락했다.

11일 도쿄금융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오후 3시27분 현재 전장대비 1.33bp 내린 -0.1397%를 보였다.

20년물 금리는 0.93bp 하락한 0.2243%, 30년물 금리는 1.03bp 낮은 0.3593%에 각각 거래됐다. 40년물 금리는 0.3863%로, 전장대비 0.83bp 떨어졌다.

금리는 장 초반부터 하락세로 출발했다. 미국 장기금리가 지난밤 파월 의장의 발언 등에 떨어졌기 때문이다.

파월 의장은 미 하원 금융위원회 증언에서 ""6월 회의 전후로 지표가 계속해서 실망스러웠다"면서 "이는 유럽과 아시아 등에 걸쳐 광범위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지속해서 부담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장기금리는 이날 아시아 장외시장에서도 하락세를 이어갔고, 일본 국채의 매수 요인으로 작용했다.

다만, 일본 금리는 오후 들어 낙폭을 다소 줄였다. 닛케이225 지수가 상승한 영향을 받았다. 닛케이 지수는 이날 0.51%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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