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 DGB금융그룹과 하이투자증권이 복합점포에 이어 유튜브에서도 시너지 창출에 나섰다.

DGB금융그룹은 지난달 'DGB프렌즈'라는 유튜브 채널을 새로 론칭했다.

기존 유투브 'DGB대구은행'과 새 채널이 차별화되는 지점은 젊음과 재미다.

'DGB프렌즈' 채널에 등장하는 직원들은 보통 대리급 이하의 어린 연차다.

이들은 젊은 고객층을 대상으로 보다 재밌고 편안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채널의 공식 명칭도 '재미를 더하다-DGB프렌즈'로 잡았다.

현재까지 올라온 주요 콘텐츠는 '극한 뱅커'와 '청년오덕후' 시리즈다.

청년오덕후에는 박세윤 DGB대구은행 봉곡지점 대리와 이준호 IT기획부 대리가 등장한다.

이준호 대리는 '은행에서 어디까지 먹을 수 있을까?'를 주제로 지점을 돌아다니며 음식 먹기에 도전한다.

지점별 음식 반입 여부를 생생히 전달하며 좌충우돌하는 모습은 구독자들의 웃음을 자아낸다.

박세윤 대리는 '은행은 4시 이후 어떤 일을 할까?'란 제목의 콘텐츠에서 은행 지점 종료 후 상황을 스케치했다.

극한 뱅커 시리즈에서는 돈 세기 대결이 펼쳐진다.

5년차 전후 직원들이 출연해 바이킹을 타고, 플라잉 요가를 하며 누가 더 정확한 액수를 세는지를 겨룬다.

은행 직원의 주요 업무인 지폐 계수를 유머러스하게 풀어냈다.

가장 최근 영상에는 하이투자증권 청년위원장이 등장했다.

김민석 하이투자증권 영업부 과장과 김민준 청년위원장(과장)이 한강 노들섬에서 영상을 찍었다.

이들은 한강에서 낚시를 즐기며 주식 월척 잡는 법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하이투자증권 관계자는 "젊은 직원들이 영상에 등장해 재미를 더한 콘텐츠를 선사하면서 고객들에게 보다 편안하게 접근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DGB대구은행 직원들과 하이투자증권 직원들이 영상 제작에 함께 참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DGB금융으로 인수된 이후 증권사 내 청년위원회가 설치되는 등 시대 흐름에 맞는 젊고 창의적인 의견을 수렴하려는 분위기가 조성되는 것 같다"며 "혁신과 소통에 대한 조직원들의 관심도 커지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자본시장부 최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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