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월가 주요 투자은행(IB)들이 이달 기준금리 인하를 거의 확신하고 있다.

11일(현지시간) 야후파이낸스 등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고객 서한을 통해 "이달 25bp 금리 인하 확률은 75%이고, 50bp 인하 확률은 15%"라고 분석했다.

골드만은 금리를 동결할 확률은 10%에 불과한 것으로 추산했다.

이 은행은 "이번 주 공개된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은 금리 인하를 강하게 시사한다"며 "위원들은 경기 불확실성과 하방 리스크가 눈에 띄게 늘었다고 진단했다"고 돌아봤다.

골드만은 이번 주 나온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의장) 의회 증언에 대해서도 금리 인하의 추가적인 신호로 진단했다.

모건스탠리와 UBS는 더욱 공격적인 금리 인하를 예상했다. 이들 은행은 50bp의 금리 인하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FF 금리선물 시장은 이달 25bp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81.7%, 50bp 금리 인하 가능성은 18.3%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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