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전소영 기자 = 12일 단기자금시장은 지급준비금 부족이 나타날 전망이다.

이날은 재정방출 1조9천500억원, 자금조정예금만기 3조3천억원, 국고채조기환매 1조1천억원, 국고여유자금 4조2천억원으로 지준이 증가한다.

세입 6조원, 자금조정예금 3조3천억원은 지준 감소 요인이다.

자금시장 관계자는 "국고채 조기환매 등으로 당일 지준이 마이너스를 보였고, 시중은행 차입은 여전히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레포는 원천세 납입분과 국고여유자금이 대거 운용되면서 운용사와 은행신탁 매수자금이 크게 늘어나 수급이 양호할 전망이다"고 덧붙였다.

전 거래일은 재정방출 1조3천300억원, 자금조정예금만기 3조3천억원, 재정증권만기 2조5천억원, 한국은행 환매조건부증권(RP) 매각 만기 8조원으로 지준이 늘어났다.

국고여유자금환수 1조1천억원, 한은 RP매각 16조원, 기타세입 1조1천억원, 자금조정예금 3조3천억원, 요지준변동분 6천억원, 기타 3천200억원으로 지준이 감소했다.

이로써 당일 지준은 2조6천927억원 부족, 지준 적수는 2조6천927억원 부족을 각각 나타냈다.

하루짜리 콜금리는 연 1.749%, 전체 거래량은 9조2천870억원이었다.

(※지급준비금 적수란 은행의 지급준비금에서 날마다 남거나 모자란 돈을 일정한 기간에 합친 액수를 말한다. 날마다 쌓는 지급준비금 잔액의 합계다. 은행들이 적립한 실제 지급준비금이 필요지급준비금에 부족하거나 남을 수 있다. 적수의 잉여가 많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시중에 자금이 많다는 의미로, 반대로 적수의 부족이 많아진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자금이 적다는 뜻으로 통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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