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대전·대구·광주 등 이른바 '대대광'에서 고분양가 관리지역 6곳이 추가됐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고분양가 사업장 심사기준을 강화한 뒤 처음으로 대구 중구, 광주 광산구·남구·서구, 대전 서구·유성구를 고분양가 관리지역으로 추가 지정한다고 12일 밝혔다.

대전 유성구는 현재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돼 있다가 고분양가 관리지역으로 갈아탔다.

이로써 고분양가 관리지역은 서울 25개 자치구를 포함해 40곳으로 늘었다.

HUG가 지정하는 고분양가 사업장은 3.3㎡당 분양가가 ▲1년 이내 분양기준 ▲1년 초과 분양기준 ▲준공기준 중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경우를 말한다.





HUG는 지난달 고분양가 사업장 판단기준을 세분화하는 등 3년 만에 심사를 강화한 바 있다.

공사는 이번에 지정된 지역에서 최근 집값이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과열 현상이 주변지역으로 확산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따라서 앞으로 이들 지역에서 분양하는 아파트가 고분양가 사업장에 해당하는 경우 분양보증이 거절된다.

HUG는 2주간의 유예기간을 거쳐 오는 26일부터 6개 신규 지역에 고분양가 사업장 심사기준을 적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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