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美 지표 호조에 전일 낙폭 되돌림…3.10원↑
[서환] 美 지표 호조에 전일 낙폭 되돌림…3.10원↑
  • 강수지 기자
  • 승인 2019.07.12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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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상승 출발해 1,177원대에서 등락하고 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발언을 전일 급락세로 소화한 가운데 미국 소비자물가지표 호조를 반영하며 하락세를 되돌리는 모습이다.

코스피 등 주식시장도 하락 출발하며 달러-원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27분 현재 전일보다 3.60원 오른 1,177.1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일 종가대비 1.30원 상승한 1,174.80원에 개장해 순식간에 3원 이상 상승했다.

달러화 가치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발언에 이달 금리 인하 기대가 커졌지만, 예상보다 강한 인플레이션 지표가 나오면서 원화대비 강세를 보였다.

파월 의장은 "미국 경제가 좋은 위치에 있지만, 불확실성이 경제 전망에 부담을 주고 있다"며 "좋은 경제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정책 도구를 사용하고 싶다"고 말했다.

6월 미국 소비자물가는 전월대비 0.1% 상승하며 시장 예상을 소폭 상회했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지난밤 달러-원 1개월물은 전일 현물환 종가대비 1.70원가량 오른 1,173.50원에 최종 호가가 나왔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87위안 수준에서 등락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전일 파월 의장 발언에 달러-원 환율이 급락한 가운데 미국 지표 개선을 반영하며 소폭 상승하는 흐름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한 외국계 은행의 외환 딜러는 "파월 의장의 금리 인하 시사 발언은 시장에 선반영된 상황에서 미국 소비자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호조를 보이며 달러-원 환율이 상승했다"며 "오늘은 미국 지표 개선에 달러-원 환율도 상승하며 1,170원대가 지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른 외국계 은행 외환 딜러는 "미국 채권금리와 주식을 중요하게 보고 있다"며 "주식이 반등하지 못하면 달러-원도 상승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이 밀리지는 않을 것 같다"며 "시가가 저가일 확률이 높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71엔 상승한 108.563엔, 유로-달러환율은 0.00025달러 내린 1.12515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84.20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71.15원에 거래됐다.

sska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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