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경기 악화로 역성장

전년대비 성장률도 10년래 최저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싱가포르의 올해 2분기(4~6월) 경제가 제조업 부문 악화로 역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다우존스와 CNBC 등에 따르면 싱가포르 무역산업부는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연율 기준 전 분기 대비 3.4%(계절조정치) 감소했다고 잠정 집계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조사한 전문가 예상치인 1.1% 증가를 크게 밑돌뿐만 아니라 1분기 GDP 성장률 3.8%에서 크게 추락한 것이다.

마이너스 3.4%의 성장률은 2012년 3분기의 -4.1% 이후 가장 부진한 것이다.

전년 대비 성장률은 0.1%를 기록해 1분기와 전문가 예상치인 1.1%를 모두 밑돌았다.

전년 대비 성장률도 2009년 2분기 이후 가장 낮았다.

제조업 부문 생산이 전년 대비 3.8% 줄어 분기 성장률을 끌어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건설 부문 생산은 전년 대비 2.2% 증가했으나 1분기의 2.7% 증가를 밑돌았다.

서비스 부문 생산은 전년 대비 1.2% 증가해 전분기와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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