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민주당 소속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오는 8월 상·하원 휴회 전에 부채한도 상향과 재정 지출 한도 논의에 들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11일(현지시간) 더 힐과 폴리티코 등 외신들에 따르면 펠로시 하원의장이 기자들과 만나 "개인적으로 휴회 전에 재정 지출 한도와 부채 한도에 대해 논의해야 한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미 하원은 7월 26일부터, 상원은 8월 1일부터 휴회에 들어가 9월 9일까지 회기가 없을 예정이다.

펠로시 하원 의장의 이러한 발언은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과의 회동 이후 나왔다. 양측은 이날 두차례 만나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초당적정책센터(BPC)는 세수 징수가 예상보다 적어 당초 예상보다 이른 9월 상순이나 10월에 정부의 부채 상환 여력이 소진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는 당초 BPC가 제시한 10월이나 11월 초보다 한달여정도 앞당겨진 것이다.

이에 따라 의회가 부채한도 상향 논의를 서두르지 않으면 가을께 미국의 디폴트 위험이 커질 수 있다.

ysyoon@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로 11시 21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인포맥스 금융정보 서비스 문의 (398-5209)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