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중국의 경기 부진이 단기간 내에 해소되지 않을 것이라고 호주뉴질랜드은행(ANZ)이 진단했다.

12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ANZ는 2분기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사상 최저치인 6.2%를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ANZ 예상대로라면 2분기 성장률은 분기 성장률 집계가 나오기 시작한 1992년 이후 최저치이다.

지난 1분기에는 6.4%로 금융위기 때인 2009년 1분기와 같은 수준을 나타냈다.

ANZ는 중국 경기 부진 때문에 인민은행은 올해 남은 기간 완화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면서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금리와 지급준비율(RRR·지준율)을 인하할 것으로 전망했다.

은행은 중국 정부가 대내외적인 측면 모두에서 점점 더 큰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의 2분기 GDP는 오는 15일 발표된다.

ANZ는 같은 날 발표되는 고정자산투자(FAI)가 반등했다면 성장률 조기 안정을 시사하는 것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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