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는 1년물만 소폭 하락했고 대부분 구간에서는 보합세를 나타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발언 등 이벤트가 해소된 이후 시장은 거래 없이 한산한 모습을 나타냈다.

12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일보다 0.20원 하락한 마이너스(-) 14.50원, 6개월물은 전일과 같은 -7.1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3개월물도 변함없이 -3.20원, 1개월물은 전일보다 0.05원 오른 -0.95원을 나타냈다.

특징적인 거래가 없는 가운데 1년물을 중심으로 에셋 스와프 물량이 소폭 나온 것으로 추정됐다.

3개월 이하의 단기구간은 역외 비드가 올라오며 전일대비 소폭 상승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파월 의장의 발언으로 이달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확인하는 등 이벤트 해소 후 시장이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한 시중은행의 스와프 딜러는 "1년물 스와프포인트만 빠졌는데 별 내용은 없었다"며 "에셋 스와프 물량이 조금 나온 것 같은데 마지막 종가 수준에서만 거래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벤트가 해소된 후 금요일이라 더 거래없이 한산한 장이 나타난 것 같다"고 덧붙였다.

다른 시중은행의 스와프 딜러는 "수급상 에셋 우위의 장이었다"며 "1년 구간으로 헤지물량이 쏠리며 1년물 스와프포인트만 하락했다"고 전했다.

그는 "3개월 이하 구간은 역외 비드가 나오며 전일 대비 소폭 상승한 수준이었는데, 전반적으로 일수가 전일 대비 하루씩 줄어든 영향"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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