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종합] 日·中·홍콩↑…대만 약보합
[亞증시-종합] 日·中·홍콩↑…대만 약보합
  • 정선미 기자
  • 승인 2019.07.12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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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12일 아시아 주요 증시에서는 일본과 중국, 홍콩 증시가 소폭 올랐으며 대만증시는 소폭 하락했다.



◇ 일본 = 도쿄증시의 주요 지수는 연휴를 앞둔 관망세 속에 등락이 엇갈렸다.

닛케이225지수는 전장 대비 42.37포인트(0.20%) 오른 21.685.90에 장을 마감했다.

토픽스지수는 전장 대비 2.32포인트(0.15%) 내린 1,576.31에 거래를 마쳤다.

두 지수는 상승 출발 후 하락세를 보이다가 닛케이225지수만 오후 들어 반등했다.

전날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인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27,000선을 상향 돌파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지지했다.

오는 30~31일(현지시간)에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를 인하한다는 기대가 커지는 가운데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반영됐다.

다만 장중에는 추가 상승을 견인할 재료가 부족했던 데다 오는 15일 '바다의 날' 휴장을 앞둔 부담감에 투자자들이 적극적인 매매를 자제하는 분위기였다.

개별 종목별로는 유니클로를 소유한 패스트 리테일링이 3.19% 상승했다. 소니와 도요타는 각각 1.25%, 0.65% 올랐다.

도쿄증시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전일대비 0.154엔(0.14%) 하락한 108.338을 기록했다.



◇ 대만 = 대만증시는 아시아 주요국 증시의 상승세에도 소폭 하락했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대비 19.07포인트(0.18%) 내린 10,824.35에 장을 마쳤다.

상승 출발한 지수는 보합권에서 등락하다 하락 마감했다. 이날 한국과 일본, 중국, 홍콩 증시는 모두 오름세를 나타냈다.

대만 투자자들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들의 금리 인하 관련 발언과 미·중 무역협상 소식을 주시하며 관망하는 모습을 보였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과 함께 랜들 퀄스 연준 부의장,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 등의 인사들이 경제 전망의 불확실성을 강조하면서 미국의 7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한층 더 높였다.

미·중 무역협상에 관해서는 불확실성이 이어졌다.

전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 농산물 구매를 재촉하는 트윗을 올려 중국을 압박했다.

기술주 가운데 TSMC는 0.2% 올랐으나 훙하이정밀, 라간정밀, 미디어텍이 각각 0.77%, 2.32%, 1.4% 밀리며 주가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

정유·화학 업종에선 포모사플라스틱이 1.46% 상승했다.



◇ 중국 = 중국증시는 미국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지면서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12.79포인트(0.44%) 상승한 2,930.55에 장을 마쳤다.

선전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7.84포인트(0.51%) 오른 1,556.77에 마감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지난 10일 미 하원 금융위원회 증언에 앞서 내놓은 발언문에서 최근 몇 주간 경제 전망이 개선되지 않았다면서 금리 인하를 시사한 것이 전날에 이어 이날에도 증시 상승재료로 작용했다.

파월 의장은 상원 증언에서도 미국의 통화정책이 그동안 생각했던 것만큼 완화적이지 않았다고 언급하며 금리 인하를 시사했다.

연준이 금리를 인하할 경우 중국 인민은행도 경기 둔화에 대응해 완화적 통화정책을 펼칠 여력이 생긴다.

지난 10일 국무원 상무위원회 회의에서 리커창 총리가 중국이 관세를 낮추고 수출 세금 리베이트 정책을 개선하는 등의 조치로 대외무역을 안정시킬 것이라고 밝힌 것은 투자심리에 도움을 줬다.

반면 무역 협상을 둘러싼 불확실성은 여전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멕시코는 국경에서 매우 잘하고 있지만, 중국은 그들이 하겠다고 말한 위대한 미국 농민들의 농산물 구매를 하지 않고 있어 우리를 실망하게 하고 있다"면서 "그들(중국)이 곧 시작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중국의 상반기 수출과 수입은 한국 시각으로 중국 증시 마감 시간인 오후 4시에 발표됐다.

중국 상반기 수출은 위안화 기준으로 전년 대비 6.1% 증가했고 수입은 전년 대비 1.4% 늘었다.

상반기 무역 흑자는 1조2천300억위안을 기록했다.

오는 15일에는 2분기 국내총생산(GDP) 발표가 예정돼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상하이종합지수에서는 부동산주가 1% 가까이 오르며 상승세를 견인했다.

선전종합지수에서는 금융주가 2% 넘게 올랐다.

한편 이날 인민은행은 이날 15거래일 연속 역환매조권부채권(역RP) 매입을 통한 공개시장조작을 중단했다.



◇ 홍콩 = 홍콩증시는 소폭 올라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항셍지수는 전장대비 39.82포인트(0.14%) 높아진 28,471.62에 마쳤고, H지수는 4.33포인트(0.04%) 오른 10,788.34에 장을 마감했다.

smjeo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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