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정책국장은 "현재 무역 전쟁은 조용한 시기에 접어들었다"며 최근 쏟아지는 추측을 비판했다.

12일 나바로 국장은 CNBC와 인터뷰에서 "투자자들에게 내가 할 수 있는 조언은 무역 협상 과정과 관련해 참을성을 가지라는 것"이라며 "또 중국이나 미국 언론이 보도하는 내용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나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 대표 입에서 나온 말이 아니라면 믿지 말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나바로 국장은 미국과 중국 언론, 다른 언론들에서도 많은 확인되지 않은 내용이 보도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영화에서 본 적이 있으며, 협상과 관련해 쓰여지고 디자인된 일종의 스토리"라며 "거기에 통찰력이 없다"고 꼬집었다.

이번 주 초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중국이 미국의 농업 제품 구매 등에 나서지 않고 있어 새로운 무역 협상에 압박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WSJ 대변인은 "우리는 우리의 보도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나바로 국장은 무역 협상 진행 상황과 관련해 "라이트하이저 대표와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이 곧 베이징으로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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