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현대오일뱅크가 전기차 충전 사업에 진출했다.

현대오일뱅크는 지난 12일 중구에 위치한 서울사무소에서 중앙제어, 차지인 등과 전기차 충전인프라 구축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중앙제어는 국내 1위의 전기차 충전기 제작기업이고, 차지인은 충전기 운영 전문기업이다.

현대오일뱅크는 이들과 함께 하이브리드 스테이션 컨소시엄을 구성해 내년까지 서울과 부산, 대구, 속초 소재 주유소와 대형 소매점 10곳에 급속 충전기를 설치, 운영할 예정이다.

발생하는 운영 수익은 세 개 회사가 합의한 비율대로 나눈다.

일정 기간 시범 운영 기간이 지나면 현대오일뱅크는 전국 2천300개 자영 주유소에 수익 모델을 전파할 계획이다.

수도권 일부 직영사업장에만 충전기를 운영 중인 경쟁사와 차별화하기 위해 현대오일뱅크는 전국 거점 도시 내 대형 마트와 카페, 패스트푸드 드라이브 스루 매장 등에도 충전기를 설치, 운영할 예정이다.

한환규 현대오일뱅크 영업본부장은 "도심을 운행하는 소형차는 전기차로 빠르게 대체될 것"이라며 "현재 운영 중인 복합에너지스테이션과 함께 전기차 충전인프라를 성공적으로 구축해 미래차 연료시장에서 선두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mjlee@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로 08시 55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인포맥스 금융정보 서비스 문의 (398-5209)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