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예원 기자 = 신한은행이 모바일에서 간편하게 대리인을 지정할 수 있는 '쏠(SOL) 위임장' 서비스를 15일 출시했다.

쏠 위임장 서비스는 대리인을 통한 업무 처리를 원하는 고객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개발됐다.

이제까지는 대리인이 업무를 처리할 경우 인감도장을 날인한 위임장과 위임자의 인감증명서, 신분증 사본 등을 지참하고 영업점을 방문해야 했다. 특히 해외 주재원이나 유학생 등 해외 체류고객이 국내에 거주하는 가족·지인에게 업무처리를 위임할 경우 영사관을 방문해 위임장에 '영사 확인'을 받거나 아포스티유 인증을 받아야 했다.

쏠 위임장 서비스는 고객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쏠에서 위임내용을 작성한 후 공인인증 전자서명을 하면 위임장 접수가 가능하도록 했다. 대리인은 접수 메시지를 받은 후 서류를 지참해 영업점에 방문하면 된다.

이 서비스는 통장 재발행·인감 변경, 미성년자녀 계좌 해지, 거래내역서 발급, 사망자 예금계좌의 상속·해지 업무에 대해 우선적으로 적용되며 향후 적용 범위가 확대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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