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중국 인민은행이 1년 만기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를 통해 2천억위안(약 34조원) 규모의 유동성을 시중에 공급한다고 15일 밝혔다.

입찰금리는 3.3%로 이전과 같았다.

이날은 인민은행이 지난 5월 단행한 지급준비율(RRR·지준율) 인하 조치에 따라 3번째 단계의 지준율 인하가 적용됐다. 지방의 시중은행을 대상으로 한 지준율이 인하돼 약 1천억위안 규모의 장기 유동성이 공급될 것이라고 인민은행은 말했다.

지난 5월6일 인민은행은 중소형 은행을 대상으로 선별적 지준율 인하에 나선다고 밝혔으며 정확한 규모는 밝히지 않았으나 이들 은행의 지준율이 최대 8%까지 내려갈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말 중국 중소형 은행의 지준율은 11.5%였다.

인민은행은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매입을 통한 공개시장조작에는 나서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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