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호주중앙은행(RBA)의 7월 통화정책회의 의사록이 회의 직후 발표된 성명보다 비둘기파적일 것이란 예상이 나왔다.

15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RBC캐피털마켓츠는 RBA의 정책 성명에 포워드 가이던스(선제안내)가 부족했다면서 이같이 내다봤다.

RBC는 의사록이 다른 중앙은행들처럼 글로벌 리스크의 증가를 강조할 것이라며 호주 고용 시장의 유휴 여력과 인플레이션 둔화도 지적할 것으로 판단했다.

이어 RBC는 RBA가 금리를 50bp 낮춘 데 따른 영향을 평가하며 관망세를 보일 것으로 진단했다.

정부의 재정 부양책이 곧 나올 것이란 기대와 주택 대출에 대한 규제 당국의 변화도 RBA의 정책 유지를 지지한다고 RBC는 평가했다.

매체는 RBA 의사록과 함께 호주의 6월 고용지표도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며 지표가 실망스럽게 나올 경우 RBA가 올해 금리를 한 번 더 인하할 수 있다는 시장의 기대감이 계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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