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해외여행보험 시장이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여름철 휴대품사고가 가장 빈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보험개발원이 최근 5년간 해외여행보험 가입실적을 분석한 결과, 8월에 휴대품손해 사고가 집중됐다.

작년 말 해외여행보험 가입건수와 원수보험료는 272만2천건과 1천14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2.1%와 10.4% 증가했다.

지난해 전체 보험료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8.1%로 2015년보다 2배 이상 늘었다.

해외여행보험의 사고당 평균 지급보험금은 상해사망 5천716만원, 질병사망 1천627만원, 상해의료비 46만원, 질병의료비 29만원, 휴대품손해담보 19만원 순이었다.

특히 휴대품손해 사고의 경우 가입자 1만명당 204.8건으로 가장 많았다.

또한 여름 휴가철인 8월에 1만명당 사고 건수가 221건으로 집중됐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출국자 수를 고려할 때 10세 이하에서 상해 및 질병사고, 20대는 휴대품손해와 배상책임사고의 비중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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