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진정호 기자 = 중국의 6월 경제지표가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본격적인 반등이 시작된 것은 아니라고 캐피털 이코노믹스(CE)가 진단했다.

15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CE는 중국의 6월 산업생산과 소매판매, 투자 지표가 시장 전망치를 상회했지만, 건설 활동은 최근의 부동산 개발 열기가 식으면서 압박을 받을 것이라며 이 같이 전망했다.

CE는 "미국의 고율 관세와 글로벌 경제성장세의 둔화로 어려움이 많아지고 있다"며 "중국은 향후 경제성장률이 추가로 둔화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날 오전 발표된 중국의 6월 산업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6.3% 증가해 시장 예상치 5.3% 증가를 웃돌았다. 6월 소매판매도 전년 동기 대비 9.8%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1월부터 6월까지의 도시지역 누적 고정자산투자(FAI)도 전년 동기 대비 5.8% 늘면서 예상치 5.6% 증가를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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