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는 이번 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경계심이 커지며 하락했다.

15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 거래일보다 0.20원 하락한 마이너스(-) 14.70원, 6개월물도 0.10원 내린 -7.2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3개월물은 전일 대비 0.05원 내린 -3.25원, 1개월물은 0.10원 하락한 -1.05원을 나타냈다.

전반적으로 시장이 조용한 가운데 지난주부터 이어진 금통위 경계심리에 영향을 받았다.

금통위를 앞두고 장기구간을 중심으로 역외 비드가 약했고 에셋 스와프 물량도 소량 나왔다.

초단기물도 레벨을 다소 낮추면서 1개월물도 영향을 받았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금통위 경계에 포지션 조정이 있었던 것으로 보면서도 전반적으로 한산한 장이었다고 평가했다.

한 외국계 은행의 스와프 딜러는 "장은 조용한 편이었는데 6개월~1년 등 장기구간을 중심으로 크로스에 연동해 밀리는 모습이었다"며 "금통위 경계감에 포지션을 털어낸 정도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에셋 스와프 물량도 장기구간을 중심으로 나왔던 것 같고, 금통위를 앞두고 역외 비드도 약했다"고 덧붙였다.

다른 시중은행의 스와프 딜러는 "전반적으로 조금씩 하락했는데, 초단기구간 레벨이 살짝 내려온 것도 영향을 미친 것 같다"며 "대체로 조용한 장이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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