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페이스북의 리브라 등 가상화폐에 대한 규제 의지를 드러내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8% 급락했다고 마켓워치가 15일 보도했다.

므누신 장관은 이날 가상화폐 관련 브리핑을 열고 "디지털 결제 벤처 기업들은 전통적인 은행들과 같은 자금 세탁 방지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페이스북 리브라를 포함한 가상 화폐의 성장이 국가안보 등에 미칠 영향에 대해 "매우 심각하게 걱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므누신 장관의 브리핑 이후 비트코인 가격은 전장보다 8.1% 급락한 10,780달러에 거래 중이라고 마켓워치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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