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16일 단기자금시장은 지급준비금 부족이 나타날 전망이다.

이날은 재정방출 1조원, 자금조정예금만기 3조4천억원, 통안채 만기 4천억원, 통안계정만기 2조원, 공자기금 1조3천억원으로 지준이 증가한다.

국고채 납입 1조3천억원, 통안채 발행 1조700억원, 통안계정 5조원, 세입 3천500억원, 자금조정예금 3조4천억원은 지준 감소요인이다.

자금시장 관계자는 "통안계정 증액이 예상되면서 지준의 마이너스 폭이 커지겠지만 전반적인 차입심리는 살아나지 못하면서 콜거래가 여전히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레포 시장은 은행권 매수세가 회복되지는 않겠으나 건보자금 및 국민연금 매수 유입으로 잉여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전 거래일은 재정방출 4조5천억원, 자금조정예금만기 3조4천억원, 기타 3천300억원으로 지준이 증가했다.

국고여유자금 환수 4조4천억원, 세입 7천억원, 자금조정예금 3조4천억원은 지준 감소 요인이다.

이로써 당일 지준은 2조5천101억원 부족, 지준 적수는 8조5천880억원 부족을 각각 나타냈다.

하루짜리 콜금리는 연 1.735%, 전체 거래량은 6조3천582억원이었다.

(※지급준비금 적수란 은행의 지급준비금에서 날마다 남거나 모자란 돈을 일정한 기간에 합친 액수를 말한다. 날마다 쌓는 지급준비금 잔액의 합계다. 은행들이 적립한 실제 지급준비금이 필요지급준비금에 부족하거나 남을 수 있다. 적수의 잉여가 많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시중에 자금이 많다는 의미로, 반대로 적수의 부족이 많아진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자금이 적다는 뜻으로 통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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