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인터넷 관리 대폭 강화..틱톡, 논평 요청에 무응답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중국 쇼트 영상 스트리밍 앱 틱톡이 러시아 유저 데이터를 러시아에 저장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발표됐다.

외신에 의하면 러시아 통신 규제 당국인 로스콤나드조르는 15일(현지시각) 틱톡 측과 협의한 후 이같이 밝혔다.

로스콤나드조르 관계자는 또 틱톡이 러시아에 사무실을 내는 데도 관심을 보인다고 덧붙였다.

틱톡 측은 외신 논평 요청에 즉각 응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로스콤나드조르 측은 지난달 틱톡이 러시아 관련 규정을 제대로 지키는지를 점검할 것이라고 밝혔다.

외신은 이와 관련해 러시아가 지난 몇 년 사이 인터넷 관리 규정을 대폭 강화했다면서, 일부 검색 결과 삭제 의무화와 메시징 플랫폼이 러시아 당국과 '암호 열쇠'를 공유하도록 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러시아 유저 개인 정보가 러시아에 저장되도록 요구했다고 덧붙였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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